‘ESG Best Companies’에도 선정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서스틴베스트의 올해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올해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

서스틴베스트의 ESG 등급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영역을 종합 평가해 산정한다. 공사는 △기후위기 대응 및 저탄소 전환 추진 △현장중심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지역사회 안전·복지 강화 △이사회 중심 거버넌스 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또 서스틴베스트가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선정한 ‘성과 우수 기업, ESG Best Companies’에도 5위에 올랐다.

먼저, 환경 분야에선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열을 히트펌프를 통해 지역난방으로 재활용하는 ‘RE-HEAT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열에너지 무탄소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것과 우즈베키스탄의 저효율 난방설비를 친환경 고효율의 ‘K-난방’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탄소배출 국제 감축에 앞장서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분야에선 집단에너지 상생 생태계 구축 기반을 강화한 것과 에너지 복지 확대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 조성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분야에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이 주효했다.

정용기 사장은 “ESG 최고등급 달성은 ESG 경영을 일회성 활동이 아닌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전사적으로 체계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선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