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12월 11일(목) 14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향후 대구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2025년 문화예술교육사업 성과공유 및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2025년 문화예술교육사업 성과공유 및 라운드테이블은 한해동안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전개한 공모사업 선정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도출된 고민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진흥원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연초 문화예술교육 4개 분야 공모사업(△ 꿈다락예술학교, △ 대구특화교육콘텐츠 육성, △ 찾아가는 예술교육, △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을 통해 총 35개 단체를 선발하여, 6억 원 정도 지원한 바 있다.
성과공유회에서 문화예술교육 진행 과정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함께 공유하며, 올해 추진사업 과정을 회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현장에서 마주한 상황을 되짚어보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중요한 가치와 관점을 함께 나눈다.
또한 선정 문화예술교육 단체들이 ‘우리의 여정 자랑하기’ 시간을 통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겪은 의미 있는 순간, 독자적인 시도, 교육적 성장을 공유하여 단순한 결과 중심의 공유를 넘어,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지속성을 성찰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은 현장에 참석한 다양한 예술교육 기획자, 예술 강사, 문화시설 관계자 등 다양한 현장 주체들이 조별로 모여,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에 고민이 필요한 질문들을 공유하며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예술교육 현장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예술교육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장르나 사업의 경계를 넘어 시도해볼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방향과 앞으로 필요한 제도적·기술적 인프라와 지원체계는 무엇인지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논의 결과는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향후 공모사업 운영 방식 개선 및 제도 보완, 지역 예술교육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 방성택 본부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현장 성과를 공유하여 지속 가능한 교육모델을 발굴하고, 향후 문화예술단체 간 연계와 교류를 강화하는 협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