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 조성하는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건립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호반그룹은 11일 강원 고성군, 제22보병사단과 초도중대 협의이전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초도중대 이전은 ‘화진포 국제 휴양관광지 조성 사업’의 일환이며, 이에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추진에 따라 초도리 일대 17만여㎡(약 5만평) 부지에는 숙박·식사·레저·쇼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가 건립된다.
화진포 복합리조트는 인근에 화진포 호수와 동해 해변이 있고,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 잡는다. 전 객실을 화진포와 동해를 바라보도록 배치하고, 두 곳 모두 조망하는 인피니티풀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도중대는 기부 대 양여 합의각서에 따라 현내면 초도리에서 마차진리로 이전하며, 군 시설 건축공사는 이달 중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강신주 호반호텔앤리조트 리조트부문 대표는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 정보를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활발히 소통해 화진포 일대 관광지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좀 더 나은 사업추진 방향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