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12일 열린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 정부 인증 CS(고객서비스) 제도다. 특히, CCM 명예의 전당은 CCM 인증을 7회 이상 획득하거나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 포상이다.
삼천리는 2012년 CCM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래 지난해까지 7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으며, 2020년 ‘올해의 CCM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명예의 전당’에까지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삼천리는 이번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과 NFC 시스템 도입을 통한 선진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소비자 안전 확보 △‘삼천리톡’ 및 ‘보이는 ARS’ 등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 고도화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실천 △취약계층 발굴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 기여 등 소비자중심경영을 전방위로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천리는 특히 고객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도시가스 안전점검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 지자체와 연계해 적절한 복지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 사회공헌활동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통해 저소득층의 노후 가스기기를 무상으로 점검·보수·교체하고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