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2025.12.12 15:24:53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 2025’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일러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해상도 그래픽과 스토리 연출을 중심으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이 지향하는 오픈월드 플레이 경험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영상에서는 멜리오다스와 트리스탄 등 주요 캐릭터들이 비행 펫을 타고 브리타니아 대륙 상공을 누비는 장면과 함께, 실시간 협동 멀티플레이를 통해 강력한 보스에 도전하는 레이드 전투가 등장했다.
단순한 자유 탐험을 넘어, 글로벌 이용자와 함께 도전에 나서는 협력형 오픈월드 구조가 핵심 콘텐츠임을 강조한 구성이다. 특히 멀티버스 설정을 활용해 에스카노르의 복귀 가능성을 암시하는 장면은 원작 팬들의 관심을 끌 요소로 평가된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게임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소니는 이 게임을 ‘2026년 PS5 출시 기대작’으로 소개했으며, 선정된 15개 타이틀 가운데 한국 게임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포함해 단 2종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행사 참가와 일본 도쿄 시부야·신주쿠 대형 전광판 광고도 진행한 바 있다.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지난 10월 글로벌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했으며, 설문 결과 응답자의 95%가 정식 출시 이후에도 플레이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원작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태그 전투, 합기 액션,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른 전투 전략을 즐길 수 있고, 파티 기반 멀티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협력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며, 참여 이용자에게는 초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무기와 재화 아이템이 제공된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마켓 사전등록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콘솔·PC·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콘솔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5, PC 버전은 스팀을 통해 서비스된다. PS 스토어와 스팀에서는 위시리스트 등록도 가능하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