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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5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 발간

기술 안전·신뢰부터 아동 보호까지… 그룹 차원의 윤리 거버넌스 체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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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5.12.31 09:41:54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한 해 동안 그룹 차원의 기술윤리 실천 활동을 정리한 ‘2025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23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회의 운영 성과와 주요 행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앞서 카카오는 2022년 7월, 그룹 전반의 기술윤리 이슈를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소위원회는 매달 주요 계열사의 기술윤리 담당 리더들이 참여해 서비스 환경과 기술 특성을 반영한 윤리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공동으로 실행하는 협력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술의 안전과 신뢰, 투명성, 포용성과 공정성,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이용자 주체성을 위한 리터러시 등 카카오 그룹이 직면한 핵심 기술윤리 이슈를 중심으로 계열사별 거버넌스 체계와 구체적인 실천 사례가 담겼다.

특히 올해 소위원회는 미성년자 보호 강화를 목표로 ‘디지털 아동·청소년 보호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해당 체크리스트는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유니세프의 디지털 아동 영향 평가 기준을 참고해 제작됐으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청소년 보호 책임자 자율 점검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서비스 기획과 운영 단계에서 아동·청소년 보호 요소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의 기술윤리 인식 제고를 위한 내부 교육도 강화됐다. 카카오는 그룹 공통의 기술윤리 교육 영상을 제작해 계열사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내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술윤리의 중요성과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윤리 이슈를 쉽게 설명하는 월간 온라인 콘텐츠 ‘테크에틱스’를 발행하고, 국내외 기술윤리 포럼 참여 및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도 지속했다. 기술을 보다 투명하게 설명하고 사회적 신뢰를 높이기 위한 시도다.

이상호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기술을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책임감으로, 기술이 사람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해 동안의 노력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각 계열사와 함께 사람을 위한 기술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기술윤리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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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기술윤리 보고서  기술윤리 소위원회  테크에틱스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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