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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안 가도 돼요” 동대문구 장안1수변공원에 눈썰매장…2월 8일까지 무료 운영

장안벚꽃로 800m 구간 ‘임시주차장’ 운영…썰매용품 무료 대여, 최대 800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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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6.01.04 19:07:25

눈썰매를 탄 어린이를 이끄는 이필형 구청장. 사진=동대문구청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이필형 구청장. 사진=동대문구청

서울 중랑천을 따라 걷다 보면, 여름이면 물소리로 가득하던 야외수영장 부지가 있다. 겨울엔 텅 비기 쉬운 그 공간이 ‘눈’으로 채워진다. 서울 동대문구가 장안1수변공원 야외수영장 부지(장안동 19-6 일대)에 ‘동대문구 눈썰매장’을 열고,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운영 기간은 2025년 12월 30일(화)부터 2026년 2월 8일(일)까지다. 구는 시설 정비와 위생·안전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한파 등 기상 악화가 예상될 경우에도 안전을 위해 탄력적으로 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눈썰매장 전경. 사진=동대문구청

올해 눈썰매장은 규모부터 키웠다. 구에 따르면 전체 면적은 약 6000㎡로, 지난해보다 약 2500㎡ 확장해 눈놀이동산과 휴게공간을 넓혔다. 한 번에 최대 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정리했고, 대형·소형 썰매장 1곳씩을 마련해 연령대에 따라 즐길 수 있게 했다. 얼음 위에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빙어 잡기 등 체험 공간과 놀이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파가 몰릴 때 생길 수 있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을 반복한다. 눈썰매장 이용료는 전면 무료이며, 썰매장에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준비물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 썰매용품을 무료로 대여해 ‘가볍게 들러도 되는’ 겨울 놀이터를 표방한다.

눈썰매장 포스터. 이미지=동대문구청

방문객 편의도 보강했다. 구는 운영기간 동안 장안벚꽃로(장안래미안아파트~현대홈타운 구간 일부) 약 800m 구간을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주차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도심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아이들이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겨울철에 어린이들이 눈썰매장에서 마음껏 뛰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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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이필형  동대문구 눈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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