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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청소년들, 유엔 무대서 환경 리더십 키웠다

케냐 유엔환경총회 참가 성과 공유…“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키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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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6.01.19 15:49:32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케냐대사관에서 열린 ‘동대문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결과보고회에서 참가학생들과 학부모, 내빈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에미 킵소이 주한케냐대사,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 사진=바인그룹
 

동대문구 청소년들이 유엔환경총회 현장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며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키웠다. 국제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 속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SDG Youth)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케냐대사관에서 ‘동대문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DLA)’ 결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7차 유엔환경총회(UNEA-7)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대문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는 동대문구 지역 교육기업 바인그룹과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이자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 NGO인 에스디지유스가 주관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대문구 영어 말하기 대회 선발 학생 3명과 에스디지유스 추천 학생 1명 등 총 4명의 중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케냐 현지를 방문해 유엔환경총회 참관을 비롯해 유엔 청년환경총회, 유네스코 세미나 발표, 국제농업산림연구센터(CIFOR-ICRAF) 견학, 나무심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국제 환경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에미 킵소이 주한케냐대사,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프로그램 경과보고와 현지 활동 영상 상영, 학생 소감 발표, 내빈 축사, 상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소감 발표에 나선 학생들은 케냐에서의 경험이 삶의 태도를 바꿨다고 입을 모았다. 이도열 학생은 “작은 행동이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된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실천을 다짐했고, 권나현 학생은 “전 세계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연우 학생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부터 환경 보호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에미 킵소이 주한케냐대사는 “유엔환경총회와 같은 국제 행사에 참여한 경험은 청소년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응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해외에서 얻은 배움을 일상과 학업 속에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선한 영향력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청소년 글로벌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제도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김주용 에스디지유스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과 케냐 청소년 교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한케냐대사관은 이날 이필형 구청장과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케냐 간 청소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김영철 회장은 “청소년의 미래를 지원하는 것은 교육기업의 책임”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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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청소년  유엔환경총회  UNEA-7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바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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