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2조원 규모의 매출대금 조기지급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매출대금 조기지급은 기존 매입일 기준 ‘D+1일’ 지급에서 ‘D+0일’로 하루 앞당겨 즉시 지급하는 방식으로, 하나카드와 거래하는 약 200만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운영되며,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유동성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전략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금융 취약계층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나카드는 앞서 2023년 7월에도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을 통해 약 19개월간 매출대금 조기지급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소비 촉진을 통한 가맹점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중 연 매출 10억원 이하 중소 개인사업자 가맹점 가운데 고단가 거래 비중 등을 고려해 선정된 가맹점에서 하나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는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 더 소호(HANA THE SOHO)’를 중심으로 맞춤형 상품과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개인사업자 전용 ‘하나 더 소호 신용카드’는 통신비, 유류비, 택배비 등 사업 관련 주요 비용에 혜택을 집중했으며, 마이데이터 기반 ‘사장님 서비스’는 상권 분석과 매출 데이터 기반 리포트를 제공해 매장 종합 진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이번 지원 활동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