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6.02.03 11:23:00
삼성전자가 삼성 월렛의 해외 결제 지원 범위를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로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모바일 결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월 4일부터 ‘삼성 월렛(Samsung Wallet)’을 통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이하 아멕스) 카드의 해외 결제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카드는 삼성카드에서 발행한 아멕스 카드로, 향후 적용 카드사 범위는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 월렛 사용자는 기존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에 더해 아멕스 카드로도 해외에서 실물 카드 없이 간편 결제가 가능해졌다. 삼성 월렛 결제는 NFC(비접촉식 결제)를 지원하는 전 세계 아멕스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월렛에 적용된 강력한 보안 기술을 통해 해외에서도 안전한 모바일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해 해외 여행이나 출장 시 사용자들의 결제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아멕스는 기술 기반의 글로벌 프리미엄 결제·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의 고소득층 및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카드로 꼽힌다. 호텔과 항공, 레스토랑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는 점도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삼성 월렛의 글로벌 결제 지원 범위를 넓히고 해외 시장 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카드 이용 고객을 포함한 글로벌 사용자층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은 “이번 아멕스 카드 해외 결제 지원을 통해 삼성 월렛의 글로벌 사용성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카드 사용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결제 옵션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월렛은 최근 군 장병과 가족을 위한 모바일 신분증 ‘삼성 월렛 밀리패스’를 비롯해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