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달 중국 하얼빈 ‘빙등제’에 이어, 이달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일본 ‘삿포로 눈축제’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심은 세계 3대 겨울축제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농심은 현장에서 ‘신라면 분식’ 팝업을 운영, 현지 콘텐츠와 신라면을 결합한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에서 ‘신라면 브랜드존’을 조성했다. 입구엔 약 6미터 높이의 신라면컵 모양의 얼음 조형물을 설치하며 포토존을 꾸렸다. 여기에 체험 팝업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신라면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SNS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로 핫팩 등 굿즈를 증정하며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농심은 지난 4일 개막해 매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삿포로 눈축제’(11일 폐막)에 참가해 신라면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참가로, 올해는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신라면 시식존과 함께, 올해는 신라면 분식 팝업도 오픈해 현지화 메뉴를 함께 선보였다. 개최지 삿포로가 위치한 홋카이도의 특산품인 우유와 치즈 등을 토핑으로 제공했다. 농심은 이번 삿포로 눈축제 참가를 통해 약 4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신라면 브랜드를 체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운영되는 스케이트장 ‘스마일 링크 삿포로’와 시식 부스를 신라면 고유의 레드 컬러로 꾸몄다. 또한 축제장 인근 외식업체와 협업해 신라면 컬래버 메뉴를 판매하고, 구매 고객에게 굿즈를 증정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세계 3대 겨울축제에 모두 참가해 신라면으로 전 세계인의 추위를 녹이며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스(Spicy Happiness In Noodles)’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특색에 맞춘 다양한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한국의 맛’ 신라면이 세계인의 일상 속 즐거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앞서 지난달 중국 하얼빈 빙등제에서 초대형 신라면 얼음 조형물과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관광객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농심은 이번 3대 겨울축제 참가를 기점으로 신라면 40주년을 맞이한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