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무소 람사(RAMSA)·모포시스(Morphosis)와 손잡고 ‘압구정3구역’을 국내 대표 최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람사는 뉴욕 맨해튼의 하이엔드 주거 타워 ‘220 센트럴파크 사우스’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사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압구정3구역에 뉴욕 하이엔드 디자인 감성을 담아내고, 한국 최고 부촌의 상징성과 주거 가치를 글로벌 디자인 언어로 구현할 계획이다.
모포시스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톰 메인이 2005년 설립한 설계사다. 곡선을 닮은 유기적인 외관과 파라메트릭(parametric) 디자인을 적용한 혁신적인 설계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캘리포니아 교통국 센터, 샌프란시스코 연방 컴플렉스, 오레곤 대법원 등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왔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활동하며 여러 정부의 프로젝트를 수행, 설계 역량을 입증했다.
두 설계사는 각자의 전문성과 건축 철학을 바탕으로 압구정3구역의 입지와 정체성에 부합하는 설계를 함께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람사의 정통적이면서도 하이엔드한 미감과 모포시스의 유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형 언어를 결합한 설계를 통해, 최고 65층에 이르는 초고층 한강 조망과 압구정 현대의 브랜드 유산을 담은 대한민국 대표 주거 랜드마크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