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전 세계 젠지 세대를 겨냥한 신규 글로벌 캠페인 ‘하터 댄 마이 엑스(Hotter Than My EX, 이하 HTMX)’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통상 밸런타인데이는 커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소소한 이벤트로 설렘을 나누는 날로 인식된다. 하지만 커플이 아닌 이들, 혹은 이별을 경험한 이들에게 밸런렌타인데이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불닭브랜드(Buldak)는 이러한 감정의 지점에 주목했다. 커플 중심으로 인식돼 온 밸런타인데이의 기존 공식을 깨고, 자존감과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젠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번 켐페인을 기획했다.
HTMX 캠페인은 ‘전 애인보다 더 핫한(Hotter Than My EX)’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별 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과 자기 통제력을 불닭의 매운맛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번 캠페인의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나선다. 이들은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배경으로 한 캠페인 영상에서 불닭의 에너지를 통해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더 단단해진 자아를 발견하는 순간을 그려냈다.
특히 보이넥스트도어의 ‘더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를 HTMX 캠페인 버전인 ‘불닭 하터 댄 마이 엑스 버전(Buldak Hotter Than My EX Ver.)’로 재해석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고, 뮤직비디오 형식의 캠페인 영상으로 제작됐다. 보이넥스트도어를 프로듀싱한 아티스트 지코는 브랜드 정체성과 곡의 에너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양식품은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챌린지를 틱톡 등 글로벌 숏폼 플랫폼에서 전개한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불닭브랜드 한정판 패키지도 론칭한다.
HTMX 캠페인은 삼양애니가 개발한 신규 디지털 캐릭터 ‘페포(PEPPO)’가 불닭 세계관에 본격 합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페포는 ‘카오스 엔진’과 ‘펫피브(Pet-Peeve)’ 매력을 앞세워 음악·챌린지·밈 등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MZ 및 젠지세대와 소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통합 경험을 제공하며, 불닭브랜드 경험의 외연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페포 유튜브 채널은 누적 조회수 2억 3000만 회, 구독자 106만 명을 기록 중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브랜드는 이제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젊은 세대의 감정과 문화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닭의 당당하고 위트 있는 에너지가 전 세계 더욱 선명하게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