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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300호·100호 대작, 케이옥션 경매에 나온다

27일 경매…도자와 테라코타 소품까지 다양하게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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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6.02.13 09:08:05

이우환의 300호 크기의 ‘대화(Dialogue)’ 작품 이미지. 사진=케이옥션

케이옥션이 오는 27일 2월 경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83점, 약 92억 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동시대 미술시장에서 검증된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단기적 유행이나 일시적 관심을 넘어 미술사적 연구와 전시, 그리고 꾸준한 시장 수요를 통해 그 가치가 확인돼 온 작품들이 경매에 오른다.

먼저 이우환의 300호와 100호 크기의 ‘대화(Dialogue)’가 출품된다. 2007년 제작된 300호 대작은 이우환 작품 중에서도 보기 드문 초대형 사이즈로, 광활한 화면 속에서 최소한의 붓질이 만들어내는 존재의 무게를 극대화한다. 추정가는 13억 5000만 원에서 24억 원이다. 100호 작품 역시 절제된 붓질과 여백의 균형이 빚어내는 미니멀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회화와 함께 출품되는 도자 작업과 테라코타 소품은 이우환 작업 세계의 또 다른 면을 드러낸다.

야요이 쿠사마의 1991년 작 ‘호박(Pumpkin)’ 작품 이미지. 사진=케이옥션

그리고 박서보, 윤형근 등 단색화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야요이 쿠사마, 베르나르 뷔페, 게르하르트 리히터, 요시토모 나라 등의 작품이 출품돼 국내외 거장의 예술 세계를 다각도로 확인하고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야요이 쿠사마의 1991년 작 ‘호박(Pumpkin)’은 작가를 상징하는 대표적 모티프가 집약된 작품이다. 요시토모 나라의 ‘무제(Untitled)’는 작가의 친밀하고 직관적인 드로잉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추정가는 2억 3000만 원에서 4억 원이다.

요시토모 나라의 ‘무제(Untitled)’ 작품 이미지. 사진=케이옥션

한국적 서정의 귀환을 키워드로 한국 근대 거장들의 수작도 대거 출품된다. 도상봉의 ‘라일락’, 장욱진의 ‘나무와 새와 모자’ 등 한국 근대 서구 회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김환기와 이중섭의 소품들은 거장의 예술 세계를 압축한 손안의 마스터피스로 소장 가치를 더한다. 이번 경매 도록 표지로 선정된 천경자의 작품 ‘여인’ 역시 독창적 서사가 담긴 작품으로 이번 경매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경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린다. 경매 출품작을 경매 전 직접 볼 수 있는 프리뷰는 14~27일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구정 연휴 기간도 운영)로 운영되며, 작품 관람은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경매가 열리는 27일 당일은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경매 참관이 가능하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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