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삼성전자, 2030년까지 ‘AI 자율공장’ 전환

전 공정 디지털 트윈·에이전틱 AI 도입…MWC26서 산업용 AI 전략 공개

  •  

cnbnews 황수오⁄ 2026.03.03 11:32:13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거점을 ‘AI 자율 공장’으로 전환한다. 제조 전 공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자재 입고부터 생산·출하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도입하고, 품질·생산·물류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데이터 기반 사전 검증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생산 거점의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환경안전 분야에도 AI 적용을 확대한다.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해 안전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바일 사업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접목한다. 갤럭시 S26에서 선보인 ‘에이전틱 AI’를 제조 혁신에 적용해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생산·설비·수리·물류 영역별 AI 에이전트를 통해 현장 자율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휴머노이드형 제조 로봇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산 라인과 설비를 관리하는 오퍼레이팅봇, 자재 운반을 맡는 물류봇, 조립 공정을 수행하는 조립봇 등을 AI와 결합해 최적화된 제조 환경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고온·고소음 등 작업이 어려운 인프라 시설에는 디지털 트윈 기반 환경안전봇을 적용해 현장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영수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 부사장은 “제조 혁신의 핵심은 AI가 현장을 이해하고 스스로 최적의 결정을 실행하는 자율 제조 체계 구축”이라며 “AI와 결합한 글로벌 제조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산업용 AI 적용 전략과 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혁신 비전을 공개한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SMBS에서는 ‘AI 자율성 확대에 따른 거버넌스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에이전틱 AI 확산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산업용 AI 적용 범위가 확대될수록 기술 혁신과 함께 안전 설계를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과 파트너가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관련태그
삼성전자  AI 자율 공장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이영수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