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를 3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강화된 주름 제거 기능과 고도화된 AI 편의 기능, 일체형 디자인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옷을 걸어두기만 하면 기존 대비 2배 강력해진 바람과 고온 스팀으로 주름을 완화하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듀얼에어워시’는 강력한 바람으로 의류 안팎의 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고, ‘듀얼제트스팀’은 고온 스팀으로 살균과 탈취, 주름 제거를 동시에 수행한다. 회사 측은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 등을 99.99% 제거하고, 음식 냄새와 땀 냄새, 담배 냄새 등은 99% 탈취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수치는 인터텍 검증 결과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I 기능도 강화했다. ‘AI 맞춤건조’는 습도 센서를 통해 건조 중 습도를 정밀 측정해 최적의 시간을 자동 설정한다. 셔츠나 블라우스 등 섬세한 소재도 손상 우려를 줄여준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와 연동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5% 절감할 수 있다. 사용 패턴과 날씨, 계절을 반영해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추천’ 기능도 지원한다.
디자인은 매끈한 일체형 도어를 적용했다. 깊이 595mm로 설계해 옷장 빌트인 인테리어에 적합하며, 저진동·저소음 방식을 구현했다. 전면에는 2.8형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위치를 상향 조정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슬림형 에어행어와 강화된 선반, 밝아진 내부 조명도 적용했다.
색상은 크리스탈 미러, 솝스톤 차콜, 솝스톤 플래티넘, 클린화이트 4종이다. 최대 9벌까지 관리 가능한 대용량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204만9000원부터 249만90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구매 고객이 기존 제품을 반납하면 2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같은 날 2026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 ‘비스포크 AI 건조기’, 일체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도 함께 출시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사용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며 “의류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