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6.03.03 15:09:50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396500)’가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1조2,604억원이다. 순자산은 7조1,520억원으로 국내 상장 주식형 테마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10개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SK하이닉스 29.98%, 삼성전자 25.64% 등 두 종목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 밖에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원익IPS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편입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수요 확대에 따른 업황 회복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은 300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힘입어 해당 ETF는 연초 이후 79.46% 상승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 48.17%를 상회했다. 2021년 8월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286.36%다.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의 구조적 수요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해 반도체 업황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반영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