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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1.2만명 대상 2785억원 규모 채무감면 실시

청년층 포함 포용금융 확대…원금 최대 90% 감면 및 장기연체 채권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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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6.03.03 15:10:16

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1만2,433명 대상 2,785억원 채무감면 실시. 사진=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금융취약계층 1만2,433명을 대상으로 총 2,785억원 규모의 특별 채무감면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체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신용 회복을 통해 제도권 금융으로의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다. 중·단기 연체 채권의 원금 감면과 장기 연체 채권 소각을 병행해 단순한 연체 정리를 넘어 실질적인 재기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채무감면 대상은 ▲연체 기간 5년 초과·원금 5천만원 이하 대출을 보유한 사회취약계층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른 채무조정 대상 차주 등이다. 오는 6월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5년을 초과한 미수이자를 보유한 차주 2,074명에 대해서는 소멸시효 연장 방식이 아닌 잔여 채무를 즉시 소각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은 최근 3년간 2,779억원 규모의 장기연체 채권을 자체 소각하는 등 연체 채무 감축을 지속해왔다. 이번 감면 대상에는 만 34세 이하 청년층도 포함돼 학자금 대출과 취업 지연 등으로 연체가 장기화된 청년 차주의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무감면은 취약 차주가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며 “금융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신용상담과 심리상담을 연계한 종합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서울과 인천에 개소한 ‘KB희망금융센터’에서는 현재까지 1,542명의 연체 차주에게 채무조정과 맞춤형 신용관리 상담을 제공했다. 은행은 상반기 내 ‘KB희망금융센터’를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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