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농어촌지역 가전제품 순회서비스를 확대한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 사전점검과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3일 전남 함평군 옥천마을을 시작으로 상반기 함평군 내 33개 마을에서 순회서비스를 진행한다. 세탁기, 냉장고, TV 등 사용 가전을 무상 점검하고, 에어컨 필터 세척과 작동 상태 확인, 소모품 교체를 지원한다. 노후 멀티탭 교체와 소화패치 부착 등 전기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회사는 최근 함평군청과 ‘농어촌지역 가전제품 순회서비스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가 서비스가 필요한 마을과 가구를 선정하면 LG전자가 우선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 모델이다.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도 검토 중으로, 하반기에는 대상 지역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 15개 마을에서 1000건 이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안군 홍도의 경우 목포서비스센터까지 편도 127킬로미터를 이동해야 해 순회서비스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15개 마을 대상 출장거리는 2000킬로미터에 달했다.
LG전자는 수해지역 임시 서비스 거점 운영,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시험장 시스템에어컨 사전점검 등 선제적 서비스도 이어가고 있다.
정재웅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전무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먼저 찾아가 불편을 해소하고 제품 활용도를 높이는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