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중국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사 안텐진(대표이사 Jay Mei)과 혈액암 신약 ‘엑스포비오’ 라이선스 인(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은 엑스포비오에 대한 국내 판권·유통권·허가권 등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2월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
엑스포비오는 안텐진이 개발한 다발골수종·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세계 최초(first-in-class) 선택적 XPO1(핵 외 반출 단백질) 억제제다. 핵 외 반출 단백질 작용을 억제하면 종양 억제 단백질과 성장 조절 단백질이 세포핵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핵 내에 축적·활성화돼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보령은 엑스포비오 도입으로 혈액암 신약을 추가하며, 총 8종의 혈액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혈액암 진단 초기부터 재발·불응 단계까지 치료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백민 보령 BD&마케팅본부장은 “엑스포비오는 기존 치료 패러다임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경구 혈액암 신약”이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