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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티니핑’·‘유미의 세포들’ 등 인기 IP 내세워 화이트데이 공략

GS25·이마트24·CU·세븐일레븐, 관련 상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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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6.03.05 16:52:14

GS25에서 모델이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편의점 업계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끈다. 개학·개강 시즌과 맞물려 가성비를 내세우고, 유명 IP(지식재산권)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제품들이 눈에 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SAMG엔터의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을 메인으로 한 ‘GS25 달콤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통상적으로 주말이나 연휴가 포함된 기념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이 늘면서 여행지와 주거지 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기념일 소비가 단순한 선물 구매를 넘어 외부 활동과 가족 동반 소비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밸런타인데이에는 전주 대비 여행지는 47.0%, 주거지 약 20.7% 각각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GS25는 올해 화이트데이 역시 주말인 점을 고려해 가족 단위 수요 확대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기획했다. 1020세대부터 어른이까지 두루 인기가 높은 캐치! 티니핑을 비롯해 ‘몬치치’, ‘몽모’ 등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 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성인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주류 기획전도 함께 마련해, 온 가족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캐릭터 차별화 세트 상품으로는 ▲캐치! 티니핑 머리띠 세트 ▲캐치! 티니핑 3공 다이어리 세트 ▲캐치! 티니핑 똑딱이 담요 세트 등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컬래버 시리즈 7종이 있다. 이와 함께 ▲몬치치 뽀글이 태블릿 파우치 세트 ▲몬치치 여권지갑 세트 ▲몽모 선글라스 얼굴 키링 세트 등 인기 캐릭터 IP 상품을 포함해 총 30여 종의 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봄철 화이트와인 수요 증가에 맞춰 ‘3월은 매일 화이트데이’ 기획전도 진행한다. 그로브밀 소비뇽 블랑 뉴즈, 스톤베이 소비뇽 블랑 등 인기 화이트와인과 스위트 와인 20여 종을 대상으로 제휴카드 결제 시 20% QR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화이트데이를 맞아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1만 원 대 가성비 화이트와인 라나크레인 말보로 소비뇽블랑도 출시했다.

이마트24는 31일까지 ‘두근두근 화이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31일까지 ‘두근두근 화이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연인 중심의 선물 수요를 넘어 가족·친구·동료에게 가볍게 마음을 전하는 ‘우정 선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학·개강 시즌과 맞물려 학교에서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실속형 상품을 강화했다.

우선, 1000~2000원대로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간편 상품을 선보인다. 슈야토야 패키지를 적용한 ‘아몬드초코볼46g’과 ‘크런키34g’는 화이트데이 기간 이마트24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두근두근 화이트데이’ 행사에서는 지난 밸런타타인데이에 이어 이모티콘 캐릭터 ‘슈야토야’ IP를 활용한 단독 기획상품 5종도 선보인다.

이 밖에 캔디·젤리·초콜릿 등 다양한 종류의 기획 상품을 마련, 캔디를 넘어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츄파춥스 푸우에디션 100개입’과 ‘키스젤리2종 6입 600g’ 등 화이트데이에만 만나볼 수 있는 시즌 기획팩을 판매한다.

 

CU와 세븐일레븐은 대형 IP와 손잡고 차별화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CU는 앞서 지난달 유명 IP를 활용한 밸런타인데이 차별화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35.7% 늘면서 밸런타인데이 관련 제품 전체 매출 신장률(8.8%)을 크게 앞지른 바 있다. 특히 밸런타인데이 상품 인기 톱 20 중 IP 굿즈 제품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지난해 CU가 기획한 포켓몬 키캡 키링 등 아이템들은 조기 품절 행진을 이어갔다.

세븐일레븐 또한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신장했다. 이 중에서도 IP 컬래버 기획상품이 압도적인 인기로 매출을 견인하며 기획 상품 매출신장률은 94%까지 오른 결과를 보였다. 특히 헬로키티 기획상품은 출시 5일 만에 준비한 물량이 품절되기도 했다.

CU는 포켓몬, 텔레토비 등 대형 IP와 손잡고 차별화 상품들을 대거 출시한다. 사진=BGF리테일

이 같은 소비 경향에 따라 CU는 올해 화이트데이에도 대형 IP 제휴를 통해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준비했다. 먼저 CU는 3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텔레토비와 손잡고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 텔레토비 동산의 네 친구들인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의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특유의 컬러풀한 제품들에 다채로운 스토리를 담아냈다.

CU는 이달 중 텔레토비 스토리를 활용해 간편식, 스낵, 음료, HMR(가정간편식)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시리즈 내 도시락, 샌드위치, 빵, 디저트, 냉장분식류에는 텔레토비 이모티콘 띠부씰 32종 중 하나를 랜덤으로 담았다. CU 올림픽광장점에서 ‘텔레토비 콘셉트 스토어’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로, 텔레토비 기획 제품 판매 및 텔레토비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CU는 최근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포켓몬과 지속 협업한다. 포켓몬 상품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도트 그래픽을 재현한 픽셀아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유미의 세포들’, ‘두햄빠!’ 등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들과 최근 유행하는 ‘얼먹젤리’ 트렌드를 겨냥한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도 ‘올데이 화이트데이’ 행사에서 핫한 IP 컬래버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산리오캐릭터즈’, ‘유미의 세포들’, ‘두햄빠!’ 등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들과 최근 유행하는 ‘얼먹젤리’ 트렌드를 겨냥한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밸런타인데이가 토요일이자 설 연휴 직전과 맞물리면서 수요가 분산될 것을 고려해 1월부터 선제적으로 대응,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화이트데이 행사도 발 빠르게 나섰다. 올데이 화이트데이는 전년보다 3일 빠른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됐으며, 이 중에서도 세븐일레븐의 단독 아트소스인 ‘딸기 헬로키티’로 제작된 ‘헬로키티기내용캐리어세트’는 5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관련 상품들을 화이트데이에도 확대해 선보인다. 밸런타인데이 때 품절됐던 ‘헬로키티사각키캡키링세트’와 기존 핫핑크 버전에서 아이보리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한 ‘헬로키티루프손잡이텀블러세트’도 추가 물량을 입고해 선보이고 있다.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 캐릭터 IP들도 추가됐다. 세븐일레븐은 네이버웹툰 원작으로 주인공인 30대 여성 ‘유미’의 연애, 직장, 자기성장 스토리 등을 여러 세포 캐릭터로 풀어내며 2030 여성층의 호응을 얻은 ‘유미의 세포들’ IP를 도입했다. 여러 세포 캐릭터 중 특히 인기가 높은 사랑세포, 출출세포 중 랜덤 1종으로 구성된 ‘유미봉제인형키링세트’를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필코노미(Feel+Economy)’ 트렌드에 맞춰 감정 공감형 캐릭터 IP인 두햄빠와도 손잡았다. 두햄빠에서 인기가 많은 오리 캐릭터 ‘두기’ 얼굴 쿠션이 포함된 ‘두햄빠낮잠쿠션세트’와 후드형 담요가 구성된 ‘두햄빠후드형담요세트’도 선보였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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