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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묻고 답하는 AI’에서 ‘일하는 AI’로…AI 대전환 본격화

엔터프라이즈 레벨 AI 에이전트 기반 AX 추진…내년 초까지 5대 영역에 175개 에이전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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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6.03.05 17:23:48

우리은행, ‘묻고 답하는 AI’에서 ‘일하는 AI’로…AI 대전환 본격화.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금융권 최초로 기존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엔터프라이즈 레벨(Enterprise Level) AI 에이전트 기반 AX(AI Transformation)’ 추진 사업에 착수하며 AI 기반 경영시스템 대전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레벨 AI는 전사 차원의 비즈니스 환경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해 설계된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내부 데이터 정비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AI 활용 기반을 구축해 왔다. 또한 ‘AI 뱅커’와 ‘우리 GPT’ 등을 실제 업무에 도입하며 생성형 AI 활용 가능성에 대한 검증도 진행해 왔다.

우리은행은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총 575개의 AI 에이전트 요건을 도출했으며, 실행 용이성과 투자 대비 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층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업여신 △자산관리 △내부통제 △고객상담 △업무자동화 등 5대 과제 영역의 29개 업무에 적용할 175개의 AI 에이전트를 최종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도입 시 업무 처리 속도가 약 30%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제안요청서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해 오는 12월 1차로 97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까지 추가로 78개의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금융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옥일진 AX혁신그룹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 시스템에 AI가 결합돼 ‘묻고 답하는 AI’에서 ‘일하고 해결하는 AI’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진정한 의미의 AI 전환”이라며 “AI 기반 경영시스템 대전환을 통해 효율적 의사결정과 리스크관리 고도화를 이루고 생산적 금융과 투자 중심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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