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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뮤지엄, 베르디 첫 미술관 개인전 연다

‘아이 빌리브 인 미’전 다음달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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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6.03.12 09:26:58

아티스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베르디. 사진=타카키 이와타(Takaki Iwata), ⓒVERDY

롯데문화재단(대표 문일권)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이 베르디의 첫 미술관 개인전 ‘아이 빌리브 인 미(I Believe in Me)’를 다음달 24일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스트리트와 미술, 디자인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확장돼 온 베르디의 작업 세계를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조명하는 자리다. 대형 조각 신작과 드로잉, 네온작품 및 설치작업 등 약 350여 점을 선보인다.

베르디는 일본 오사카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캐릭터와 타이포그래피를 결합한 독자적인 시각 언어를 통해 동시대 청년 문화의 감수성을 표현해왔다.

1990년대 일본 우라하라(Urahara) 신과 펑크 록, 스케이트보드 문화의 영향을 바탕으로 형성된 그의 그래픽 세계는 스트리트 컬처에서 출발해 패션과 디자인, 문화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오늘날 베르디의 작업은 그래픽 디자인의 범주를 넘어 동시대 문화의 감정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시각 언어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외부의 기준이 아닌 스스로의 감각을 신뢰해온 작가의 태도를 조명한다. 스트리트와 젊은 세대의 유스컬쳐에서 출발한 베르디의 작업을 미술관이라는 제도적 공간 안에서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첫 무대다. 그래픽과 캐릭터, 타이포그래피, 협업 프로젝트를 아우르는 그의 시각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100점의 크레용 드로잉과 3D 캔버스 작품, 판화 70여 점, 22점의 조각 및 벌룬 설치와 네온 작품 2점 등 신작과 함께 브랜드 협업 작업과 아카이브 영상, 소품 등 총 350여 점을 공개한다.

또한 일본에 위치한 베르디의 실제 작업 공간을 재현한 ‘베르디 스튜디오’ 섹션을 통해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발전하는 창작의 과정을 함께 소개하며 베르디의 창작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전시 개막에 앞서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진행된다.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성인 정가 기준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전시 개막일부터 6월 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어서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판매되는 일반 얼리버드 티켓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전시 전 기간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롯데뮤지엄 공식 홈페이지와 놀티켓, 카카오톡 예약하기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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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문화재단  롯데뮤지엄  베르디  전시  문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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