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6.04.01 11:28:51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는 평일 오전 시민을 위한 클래식 공연 〈꿈의숲 마티네 콘서트 : 벨 에포크 아트 & 뮤직〉을 오는 4월 22일 시작으로 총 4회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는 명화, 클래식 음악, 해설을 결합한 마티네 콘서트로, 미술치료사이자 도슨트 이지안의 해설과 연주가 함께 구성된다. 유럽 벨 에포크 시대의 예술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꿈의숲 마티네 콘서트〉는 미술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복합예술 콘텐츠다.
도슨트의 해설로 화가의 삶과 작품 세계,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이어지는 음악 연주를 통해 작품의 감정과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야기와 연주가 교차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돼 관객이 예술가의 삶과 작품 세계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 감상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은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마티네 콘서트 형식으로, 낮 시간대 지역 주민과 중·장년층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그림 해설과 음악 연주를 결합한 구성으로 클래식 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공연 관람의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꿈의숲 마티네 콘서트〉는 명화와 음악, 해설을 결합해 관객이 보다 쉽게 예술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평일 오전 시간대에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연으로, 일상 속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클림트, 반 고흐, 모네, 샤갈 등 네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따라가는 시리즈로 관객들이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감상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는 벨 에포크를 중심으로 활동한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다룬다. 오스트리아의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강렬한 색채와 감정 표현으로 사랑받는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빛의 순간을 포착한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그리고 사랑과 희망의 색채를 노래한 마르크 샤갈(Marc Chagall)까지 네 명의 작가를 통해 시대적 흐름을 살핀다. 각 공연은 화가의 삶과 작품을 중심으로 음악 프로그램을 구성해 작품 이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공연 〈클림트, 시대에 맞선 황금빛 연가〉(4.22.(수))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전통적 아카데미즘에서 출발한 그는 기존 미술 규범에 도전하며 새로운 미학을 제시했으며, 황금빛 장식과 상징적 표현을 통해 사랑과 욕망, 생명의 감정을 담아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도슨트 해설과 피아니스트 크리스 리의 연주를 통해 클림트 예술의 변화와 ‘황금 시대’ 작품 세계를 따라가며 그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두 번째 공연 〈반 고흐, 별이 흐르는 캔버스〉(6.24.(수))는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다룬다. 성직자를 꿈꾸던 시기부터 강렬한 색채와 감정을 표현하는 화가로 나아가기까지의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피아니스트 크리스 리와 소프라노 김미주가 참여해 피아노와 성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고흐 작품에 담긴 정서를 전달한다.
세 번째 공연 〈모네, 빛이 머무는 정원〉(10.28.(수))은 클로드 모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빛의 변화와 순간의 인상을 포착하려 했던 시도를 중심으로, 파리의 거리와 기차역, 건초더미 연작과 지베르니의 수련 연작 등 주요 작품을 함께 다룬다. 도슨트 해설과 피아노 연주를 통해 모네의 시선과 표현 방식을 살펴본다.
마지막 공연 〈샤갈, 영혼을 물들인 사랑의 색채〉(11.25.(수))는 마르크 샤갈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실내악 앙상블 ‘프렌즈 오브 뮤직’이 참여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이 어우러진 연주로 샤갈 작품의 정서와 분위기를 전달한다.
또한 모든 공연 종료 후에는 로비에서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이탈리아』 저자 이지안 도슨트의 사인회를 진행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