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오⁄ 2026.04.10 10:46:06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특장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상용차 기술정보 플랫폼 ‘현대 컨버전 플러스’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10일 특장업체를 위한 기술 지원 플랫폼 ‘현대 컨버전 플러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 국내 중심의 기술정보 포털을 전면 개편해 사용자 편의성과 글로벌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은 전 세계 약 120개국에서 15개 언어로 제공되며,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다양한 지역의 특장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다.
‘현대 컨버전 플러스’에서는 바디빌더 매뉴얼과 기술 도면, 법규 인증 자료 등 특장차 제작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2D 도면에 더해 3D 도면을 지원해 설계 오류를 줄이고 품질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 차종 통합검색 기능과 마이페이지 기능을 도입해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PC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 가능해 활용성도 높였다.
현대차는 플랫폼 오픈과 함께 기술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해외 법인과 본사, 연구소를 연결하는 ‘테크니컬 핫라인’을 구축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 문제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플랫폼이 특장업체와 완성차 기업 간 협력 구조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구현 한국쓰리축 대표는 “중소 특장업체들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특장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제작 환경을 고도화하는 계기”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역할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