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가 독일에서 시승 행사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GM은 지난 8일과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드라이아이히에서 기자단과 인플루언서 등 50여 명을 초청해 주요 모델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현지 딜러 콘퍼런스에 이은 후속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판매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행사에서는 최근 독일 시장에 출시한 액티언 HEV를 비롯해 토레스 HEV, 무쏘 EV 등이 시승 차량으로 투입됐다.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과 토레스 EVX 등 다양한 라인업도 함께 전시됐다.
시승 코스는 라인강 인근 산악도로와 고속도로 구간으로 구성돼 주행 성능과 핸들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제품 완성도에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무쏘 EV는 친환경 픽업이라는 차별성과 오프로드 성능, 안정적인 코너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액티언 HEV 역시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KGM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액티언 HEV 판매를 본격화하고, 무쏘 등 신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독일은 KGM의 핵심 수출 시장이다. 지난해 KGM은 7만286대를 수출하며 2014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독일 수출은 6213대로 전년 대비 548% 증가해 튀르키예, 헝가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자리했다.
무쏘 EV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도 입증했다.
KGM 관계자는 “서유럽은 최대 수출 지역이며 독일은 전략적 핵심 시장”이라며 “신모델 출시와 시승 행사,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판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