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6.04.14 10:52:44
서울 송파구는 지난 4월 11일(토), 석촌호수와 샤롯데씨어터 일대에서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K-뮤지컬 및 송파 문화체험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송파구의 대표 봄 축제인 ‘호수벚꽃축제’ 기간에 맞춰 기획되었으며, 이탈리아, 미국, 독일, 태국 등 9개국에서 온 10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했다. 이들은 송파의 자연경관과 고품격 공연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송파구만의 관광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먼저 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를 찾아 만개한 1,100여 그루의 벚꽃길을 산책했다. 이어 인근 ‘문화실험공간 호수’를 방문해 2026 봄 기획전시 ‘IN SEASON: 봄의 조건’을 관람하며 도심 속 예술 휴식을 즐겼다.
이어지는 일정으로는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인 ‘샤롯데씨어터’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 ‘몽유도원’을 관람했다. 특히 이번 관람에는 외국인 관람객의 장벽을 낮추기 위한 ‘AI 자막 스마트 안경 서비스’가 도입되어, 한국적 서사와 화려한 무대 연출을 자막과 함께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 후에는 뮤지컬 테마 펍인 ‘커튼콜 인 샬롯’을 방문해 공연장의 특화된 문화를 다각도로 체험했다.
송파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지역 축제(벚꽃축제) ▲문화 공간(호수) ▲공연 예술(뮤지컬) ▲관광 기술(AI 자막 안경)이 결합된 ‘체험형 관광 코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구는 참가 인플루언서들의 SNS 채널을 통해 송파의 문화예술 관광 자원이 전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최근 체험형 관광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외국인들이 송파의 축제와 공연 예술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송파구만의 독보적인 문화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차별화된 홍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