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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스트독갤러리 ‘김성준 개인전’ - 참된 ‘자아 찾기’의 노력

현대 사회 속 소통의 문제를 ‘미궁유희’라는 주제로 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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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83호 김대희⁄ 2010.08.23 10:14:35

유쾌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인간 사회의 문제를 꼬집으면서 재밌게 묘사한 김성준 개인전 ‘미궁유희’가 쿤스트독갤러리에서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전시 제목에서 보이는 미궁이라는 테마는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다. 예를 들면 위성사진을 통해 보는 도시이미지와 현대인들의 인터넷 연결망 등 이러한 복잡한 이미지다. 옛 상징체계 속에서 미궁은 혼돈과 갈등을 일으키는 미로를 따라 늘 중심을 향하게끔 그려졌으나 ‘미궁유희’에서는 별다른 중심점을 두지 않는다.

이러한 복잡한 이미지가 결합하면서 ‘미궁의 여행자’로 주인공을 캐릭터 화 시켜서 만든 게 바로 주먹대장 등의 이미지다. 작가는 “작품은 현대사회에 문제점 등을 담고 있다. 나르시시즘 즉 소통을 원하지만 개인적 차원에서 머무는 문제들이다. 긍정적과 부정적인 측면이 존재하지만 그 자체의 문제가 나르시시즘에 좌우되는 게 아닌가 하는 문제를 시각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가면극장’이라는 테마를 끝내고 시작한 새로운 테마가 바로 ‘미궁유희’로 한동안 이 테마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라며 “복잡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된 ‘자아의 발견’은 어려운 일이지만 풀어나가야 할 필수적인 숙제”라고 덧붙였다.

쿤스트독갤러리 전시명 : ‘김성준 개인전’ - 미궁유희 전시기간 : 8월 20~26일 전시작가 : 김성준 문 의 : 02)722~8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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