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취학 전 어린이(4∼7세)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쉬운 이해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병아리 민속교실' 및 '이웃나라 이야기'를 운영한다. '병아리 민속교실'은 전래동화와 전시장에서 직접 보고 만지며 느끼는 체험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 옛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흥부 이야기 속으로’, ‘수(도량형)와 단위이야기’,'열두 띠(뱀) 이야기’, ‘속닥속닥 재미난 통신이야기“ 등의 우리 전래동화 및 민속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웃나라 이야기’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발한 다문화꾸러미(몽골,필리핀,베트남꾸러미) 실물자료를 활용하여 이웃나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문화다양성을 이해하며 타 문화의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데에 교육의 목적을 두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측은 이러한 유아대상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 다니지 않는 유아들이 재미있고 신나게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문화의 주체로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교육신청 및 교육문의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02-3704-4508이나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