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청소년들이 성장 발달 단계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하고 건전하게 이용하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부제:신나는 영화등급 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상물 관람, 이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선 초중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구성은 영상물 등급제도 강의, 영화 예고편과 뮤직비디오 모의 등급분류 체험, 등급분류 교육홍보 동영상 시청 및 등급분류 퀴즈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체험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올해로 세 번째 해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7일 서울 문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의 36개 학교 3100여명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서울, 인천,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경기지역을 추가하여 확대 실시할 예정으로 특히,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서울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함께 운영한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상물의 관람 선택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이 확산되어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