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김준식)이 27일 병원 4층 향기원에서 진료개시 2주년을 맞아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비영리 문화공연단체 이노비의 주관으로 테너 박창수, 소프라노 박찬정, 피아노 위정혜가 꿈길에서, 남촌, 청산에 살리나, 새타령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노래는 즐겁다’ 노래를 다함께 부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준식 병원장은 “진료개시 2주년을 맞은 뜻 깊은 날에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2011년 5월 27일 진료를 개시하며 ‘건강백년을 선도하는 시민의 병원’이라는 비전을 가진 노인성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기관으로 강서, 양천, 구로, 영등포구를 비롯한 서울 서남권 중심 공공의료기관이다. 한편 이노비(EnoB)는 ‘Innovative Bridge (변화를 이끄는 아름다운 다리)’라는 뜻으로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예술, 교육 전문 비영리단체(NGO)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 개발해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