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의 지원을 받아 ‘지역서점 문화활동 운영 지원’ 서점 15곳을 6월 27일 선정·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중소형 서점을 지원하고 독서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서점은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지난 한달 간 전국의 중소서점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총 63개 지역서점이 지원했다. 서울지역에 개똥이네책놀이터, 땡스북스를 비롯해, 부산에 효원도서, 책마을&책놀이터, 경기․인천지역에 그린문고(안양), 대동서적(안산), 충청·대전지역에 동춘서점(대전), 천안곰곰이(천안), 경북·대구 지역에 춘양당서점 구미역점(구미), 경남지역에 노다지서점(창원), 전북지역에 호남문고(전주), 전남지역에 형설서점(순천), 동아서림(보성), 강원지역에 일칠서점(강릉), 제주지역에 노형서적 등 15개 지역, 15개 서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서점은 문화활동 지원 등 50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15개 서점 중 우수 운영 서점 5곳을 선정, 우수 운영 인증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 선정된 15개 서점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저자 초청 강연회’ ‘독서토론회’ ‘시낭송대회’ ‘지자체 및 지역 독서동아리와 연계한 문화 행사’ 등 다양한 독서 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지역서점 육성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지역서점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