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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민속학자 하효길 기증, 전국의 무속을 담은 ’바다와 제사’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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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4호 왕진오⁄ 2013.07.12 15:17:12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바닷가 지역 및 전국의 무속의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해온 원로 민속학자 하효길(74) 전 국립민속박물관장이 모아온 아카이브 자료 1만 1852점과 무속 관련 유물 523점 중 선별된 아카이브 자료와 유물자료 3점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바다와 제사'전이 7월 10일 막을 올린다. 하효길 전 관장은 동해와 서해, 남해 전국의 바닷가 마을을 다니며 바다에 대한 경외의 존재로 관심 받는 제사나 굿을 카메라에 담았다. 포항 강사리와 동해안의 별신굿, 태안 황도의 뱃고사, 통영 앞바다의 용왕굿 등 전국 바닷가 지역의 굿과 의례의 현장이 사진 속에 생생히 기록됐다. 국립민속박물관 11월 18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복도 ‘새로운 자료와 보존처리’ 벽부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2007년 5월 민속아카이브 팀을 꾸린 이후, 국내 원로 민속학자들이 일생동안 기록 및 수집 해온 사진 및 동영상 등의 아카이브 자료를 기증받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효길 전 관장은 2012년 사진 1만 1571건과 음성 및 영상 281건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했다. 또한 명두와 무당 방울 등 무속 관련 유물 488건 523점도 같은 해에 기증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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