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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무료 야외공연 시리즈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 팡파르

전통의 현대적 정체성 찾기 주제, 3주간 28회 야외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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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9.26 10:49:52

▲'김창환 밴드'.(사진=정동극장)

(CNB=왕진오 기자) '전통의 현대적 정체성 찾기'를 주요 테마로 동시대와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전통예술을 모색해 나가는 정동극장(극장장 정현욱)의 야외공연 시리즈 '2014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이하 돌담길 프로젝트)가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펼쳐진다.

돌담길 프로젝트는 평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토요일 오후 정동 일대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무료 야외음악회이다.

올해 돌담길 프로젝트는 전통의 동시대성, 확장성 차원의 다양한 창작 작업을 하고 있는 총 106명의 아티스트들이 돌담길 프로젝트 무대에서 다양한 변주와 합주로 가을 정동길을 가을빛으로 물들인다.

▲월드뮤직그룹 노름마치.(사진=정동극장)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돌담길 프로젝트의 첫째 주 테마는 '고전'으로 연극배우의 목소리와 문인의 해설로 듣는 고전 문학 낭독공연이 함께한다.

둘째 주는 '청춘'을 테마로 전통의 미래를 제시할 '전통창작발견프로젝트: 100만원의 씨앗'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인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5팀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최종 2팀을 선발해 올 12월 정동극장 기획공연 '전통ING'무대를 마련한다.

10월의 마지막 밤, 셋째 주의 테마는 '낭만'으로 정동길의 가을을 추억하는 손 편지 쓰기 이벤트, '정동극장 느린 우체통'이 열린다.

총 3주간 진행되는 돌담길 프로젝트, 28회의 야외공연 중 주목할 만한 스테이지로 세계 최대 음악축제 2014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받아 화제가 된 ‘잠비나이’와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 ‘김창완 밴드’의 첫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꼽을 수 있다.

▲'고래야'.(사진=정동극장)

2014 에딘버러 프린지에서 17일간 공연으로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은 ‘고래야’가 선보일 민요의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는 무대, 아이리시 휘슬과 만돌린 등 세계 민속 악기를 연주하는 에스닉 퓨전 밴드 ‘두 번째 달’의 이채로운 라이브 무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 농축된 한국형 재즈를 선보이고 있는 10년차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주목 받는 젊은 소리꾼 ‘전영랑’이 만드는 재즈와 국악의 콜라보레이션, 월드뮤직씬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노름마치’, 모던 가야그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사랑받고 있는 정민아 등 전통의 확장선상에서 동시대와 소통하며 우리음악의 화려한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는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이 준비된다.

정동극장 정현욱 극장장은 “정동극장 야외마당을 ‘예술이 숨 쉬는 정원’으로 가꾸어 가겠다. 정동길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길에서 우리음악과 아티스트를 만나 삶의 쉼표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돌담길 프로젝트를 통해 정동극장이 정동길 일대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시민들로 하여금 일상의 작은 위로, 휴식, 기쁨과 감동의 공간으로 발견되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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