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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응급의학과 교수인 저자가 20년간 응급환자를 치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응급실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응급실이란 ‘병원 같은 데서 환자의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놓은 방’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할 환자들은 응급실을 선택함에 있어 시설을 갖춘 방만을 고려하지는 않는다.
어떤 이들에게 응급실의 선택 기준은 안전이 될 수 있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인력의 전문성, 침상의 수, 그리고 병원의 명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응급실은 짧은 시간에 그 어느 곳 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진정 ‘마음으로 사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표현했다. 그만큼 ‘방’ 뿐만 아니라 환자와의 ‘소통’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발전된 의료체계와 응급의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응급의학이란?, 응급의료체계, 응급실은 진화해야 한다, 흔하게 보는 응급질환들, 응급실 에피소드-오해와 이해, 응급실 이용의 노하우, 주요 환경응급 질환 알아보기, 생활 속 응급처치 등 총 8개의 목차로 구성돼 응급의학의 모든 궁금증을 읽기 쉽게 풀어놨다.
의료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응급실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 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