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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사건·사고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과학추리동화다.
이번에 발간된 26권은 CSI 아이들이 열에 의한 부피 변화, 부력, 배설과 오줌, 운석 등 교과서 과학 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사건 해결의 열쇠’ 코너에서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과학 원리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준다. 또 ‘과학 실험’ 코너에서는 집에서도 쉽게 해볼 수 있는 다양하고 신기한 과학 실험을 소개한다.
마리는 엄마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가 나타났다는 얘기에 희망을 품는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목격자는 자꾸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아예 사라져 버려 마리는 더욱 깊은 절망에 빠진다.
그 후로 영 마음을 잡지 못하는 마리를 위해 어 교감은 경찰서 파견 근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고 태산이와 하수, 마리와 차원이는 같은 조가 돼 각각 다이아몬드 밀수 사건과 대학가의 좀도둑 도난 사건을 해결한다.
한편 하수는 태산이를, 차원이는 마리를 좋아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 가고 태산이와 마리는 그간의 일들을 되짚어 보며 하수와 차원이의 마음을 조금씩 눈치 챈다.
- 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