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올해부터 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인도네시아 토토의 작업실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CJ CGV(대표이사 서정)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현지시각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기술고등학교 SMK 57에서 ‘토토의 작업실’의 대장정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CJ CGV와 코이카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청소년 영화 창작 교육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현지에서 토토의 작업실을 진행한다.
민(民)과 관(官)이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한 상생협력의 우수 모델로, 현지 영화인재양성을 위한 장기프로젝트란 점에서 관심이 높다.
그 첫 프로그램은 오는 8일부터 시작돼 총 5주간에 걸쳐 이어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개발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접근법 (C4D: Communication for Development)을 도입해 청소년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영화창작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CJ CGV와 코이카는 영화제 개최, 촬영장비 기증, 영화강사 양성 등 지원을 대폭 늘려 교육 프로그램에 시너지를 가져오겠다는 포부다.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KOICA 인도네시아사무소 김병관 소장(좌측)과 BLITZ MEGAPLEX 손닥(Sondakh) 대표가 학교 측에 장비 기증을 약속하는 증정식이 열렸다.(사진=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