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SUV 컨버터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양산키로
2016년 출시 목표로 영국 헤일우드 공장에서 생산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프로토타입의 시험 주행 영상. (사진제공=COMMFACT)
(CNB저널=안창현 기자) 랜드로버가 3일(현지 시간)부터 열리는 스위스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의 양산 및 판매 계획과 함께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세계 최초의 프리미엄 콤팩트 SUV 컨버터블 모델로,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출시한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이래 생산 계획에 대한 예측이 끊이지 않았다. 컨버터블 모델의 생산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모델을 출품한 바 있다.
머레이 디치((Murray Dietsch) 랜드로버 프로그램 디렉터는 “크로스레일 터널은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이기 때문에 랜드로버의 독보적인 전지형 주행 성능을 비밀리에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보크 컨버터블은 차량 전체가 위장막으로 덮힌 채 루프를 열고 터널 속을 주행한다. 온로드 주행부터 계곡 등 자연하천의 도강, 기울어진 사면 경사로 돌파, 바퀴 중 일부가 공중에 뜬 채 암석 위 통과 등 실제 오프로드 주행 상황이 재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랜드로버는 구체적인 성능과 주요 제원에 대해서 올해 말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