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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 영국 '올리비에어워즈'서 3관왕 올라

남우주연상-의상상-최우수뮤지컬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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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4.05 11:09:02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장면. 제20회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3관왕의 쾌거를 올렸다.(사진=CJ E&M)

CJ E&M이 공동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제20회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Laurence Olivier Awards)에서 남우주연상, 의상상, 최우수뮤지컬작품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이브닝 스탠다드 씨어터 어워즈와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의 최우수뮤지컬작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리비에 어워즈까지 영국 주요 시상식을 석권했다.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연극, 뮤지컬, 무용 등의 공연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무대 전문가와 관객으로 구성된 패널이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같은 해 미국 최대의 공연 시상식 토니어워즈 6관왕과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팝의 여왕 신디 로퍼를 비롯해 제리 미첼, 하비 피어스타인 등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했다.


공감 가는 스토리와 신나는 음악, 화려한 80cm 부츠로 미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한국, 호주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오는 7월과 9월에는 각각 일본과 한국 공연을 앞두고 있어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년, CJ E&M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의 공동프로듀서로서 초연 1년 반만에 전세계 최초 한국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였다. 그리고 오는 9월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킹키부츠'를 다시 선보인다. 


CJ E&M 측은 "올해 공연에서는 새로운 캐스팅과 한층 더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CJ E&M이 뮤지컬 '킹키부츠'의 한국과 중국, 동남아 공연권을 확보하며 국내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글로벌 프로듀싱 컴퍼니로서 아시아 뮤지컬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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