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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벗어난 뮤지컬 '킹키부츠', 대림미술관과 이색 컬래버레이션

'썸머파티: 굿나잇 라이브' 행사서 공연 대표곡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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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8.02 16:05:59

▲뮤지컬 '킹키부츠'에 출연하는 배우 이지훈(왼쪽)과 정성화가 대림미술관을 찾았다.(사진=대림미술관)

뮤지컬 '킹키부츠'가 공연장이 아닌 미술관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7월 29일 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M)의 새로운 주인공 롤라 역의 정성화와 찰리 역의 이지훈, 엔젤 역의 김준래, 우지원, 권용군, 송유택, 한선천, 박진상의 무대가 대림미술관에서 공개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대림미술관 '썸머파티: 굿나잇 라이브'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뮤지컬 '킹키부츠'와 함께한 문화 컬래버레이션으로 200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J E&M 관계자는 "본 쇼케이스는 개막 전 공연장을 벗어나 관객과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뮤지컬 '킹키부츠'만의 신나는 분위기를 전달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배우 정성화는 "개막 전 관객과 만난 첫 무대에 뜨거운 호응을 받아 행복했다. 관객들의 에너지를 받으며 매력적인 롤라를 만난 것은 운명 같았다는 생각을 새삼 다시 하게 됐다. 본격적인 첫 무대가 기대된다"며 공연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이어 이지훈은 "'킹키부츠'를 못 본 분들이 많았다. 무대 위 배우들과 한 몸이 된 듯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며,‘'키부츠'가 관객들에게 공감과 열정을 불러들일 수 있는 공연임을 몸으로 느꼈다. 그 열기에 내가 한껏 젊어지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대림미술관과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본 공연에 앞서 미술관에서 공연의 대표곡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대림미술관)

대림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 최초로 뮤지엄 파티를 진행해서 전시 외에도 항상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소개해 왔다"며 "대림미술관은 대중과의 도전 정신과 서로 잘 맞아 이번 대림미술관 썸머파티에 쇼케이스 형태로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넘버 '더 랜드 오브 롤라(The Land of Lola)', '스텝 원(Step One)' 등 6곡을 선보였다. 특히 가장 유명한 넘버인 '레이즈 유 업/저스트 비(Raise You Up/Just Be)'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자리는 평소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뮤지컬이 미술관이라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펼쳐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은 "파티같은 뮤지컬이 새로웠다" "이번 공연 기대된다"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대한민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에 신디 로퍼의 팝과 디스코 음악이 어우러진다. 극 중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와 아름다운 남자 롤라의 만남을 그린다. 배우 이지훈, 김호영, 정성화, 강홍석, 김지우, 고창석, 심재현, 신의정 등이 출연하며 9월 2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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