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전국 투어에 나선다.
국내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2016년 서울 공연이 막을 내렸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열려 눈길을 끌었다. 홍광호, 윤공주, 마이클 리, 문종원, 서범석, 최민철 등 '노트르담 드 파리'와 오랜 시간 함께한 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올랐고,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케이윌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조화를 이뤘다.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 이후 18년 동안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에서 공연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파리 노트르담의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향한 세 남자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의 숙명과 사랑 그리고 시대적 갈등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대사 없이 넘버로만 극이 진행되는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넘버 '대성당의 시대'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아름답다(bella)' 등을 포함한 51곡의 넘버들에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와 앙상블들의 아크로바틱부터 현대무용까지 아우르는 열연이 무대에 펼쳐진다.
한편 서울 공연을 마친 '노트르담 드 파리'는 9월 2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9월 9~11일 천안 천안예술의전당, 10월 7~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10월 14~16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창원, 부산, 인천, 여수, 전주, 광주, 성남, 대전 공연으로 연말까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전국 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