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 뮤지컬의 선전이 일본에 이어지고 있다.
고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누적관객 30만을 돌파한 가운데 일본 진출 소식을 밝혔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이 쏟아지는 공연계에 뮤지컬 '그날들'은 초연과 재연 당시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해 열린 전 뮤지컬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부분의 모든 상을 수상하며 호평 받았다.
올해엔 업그레이드 된 삼연으로 돌아왔다. 특히 고 김광석 20주기를 맞이하는 해에 누적관객 30만 명을 돌파해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뮤지컬 '그날들'은 내년 2월 일본에서의 공연을 발표했다. 공연 관계자는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우리의 이야기와 노래의 힘을 더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은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사건을 쫒는 현재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오종혁, 지창욱, 이홍기, 손승원 등이 출연한다.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11월 12~13일엔 대구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