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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의 30마리 돼지 함께 살찌워요"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 연계 후원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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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9.30 14:51:09

▲서울광장에 설치된 기부로 오케스트라. 기부로 자판기에 기부를 하면 문화예술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광장에 귀여운 30마리 돼지가 등장했다. 이 돼지를 살찌우면 예술을 위한 기부가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문화예술 후원캠페인 '예술을 살찌워요'를 9월 30일~10월 2일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를 지향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와 연계해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2014년 '예술을 살찌운다'는 콘셉트를 살려 문화예술 후원을 상징하는 돼지 캐릭터 기부로를 선보였다. 당시 높이 8m의 대형 풍선 퍼포먼스를 서울광장에서 선보였다. 그리고 2015년엔 높이 1.8m의 저금통 '아트돈'을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연계해 서울시 곳곳에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엔 기부로가 30마리의 오케스트라로 돌아왔다. 기부로는 서울거리예술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공연 관람 팁을 제공한다. '기부로가 전하는 축제 레시피' 자판기에 1000원을 기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 이철민(46) 작가가 그린 30종류의 돼지 캐릭터가 그려진 기부로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축제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다.


자판기에서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축제 레시피 카드, 캐릭터 엽서, 스티커, 예술후원 메시지, 축제 지도, 다과 등이 무작위로 구성돼 패키지로 제공된다. 자판기에 모아진 기부금 전액은 향후 서울문화재단의 순수기부금으로 예술후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캠페인 부스에는 단원복을 입고 30마리의 기부로 오케스트라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부스 안을 장식한 캐릭터 엽서는 누구나 낱장을 뜯어가 색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신이 색칠한 엽서를 사진 촬영해 10월 8일까지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기부로'와 친구를 맺고 사진을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온라인 기부플랫폼과 모금함 등을 통해 모은 약 4600만 원을 예술후원에 사용했다.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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