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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컨템포러리 패션 트레이드 쇼 '화이트 밀라노' 막 내려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프레젠테이션 행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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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10.04 17:08:00

▲이탈리아 밀라노의 컨템포러리 패션 트레이드 쇼 '화이트 밀라노'가 9월 26일 막을 내렸다. 10월 20일에는 서울에서 화이트 밀라노 트레이드 쇼 행사 참여를 독려하는 월드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연다.(사진=리앤홍)

이탈리아 밀라노의 컨템포러리 패션 트레이드 쇼 '화이트 밀라노'가 각국의 패션 바이어의 관심을 받으며 9월 26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화이트 밀라노에는 164개의 해외 브랜드를 포함해 총 500여 브랜드가 참가했다. 방문객은 전년대비 16% 증가해 2만 2000여 명이 화이트 밀라노에 방문했고, 해외 바이어 방문자수도 16%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회 색다른 컬래버레이션과 프로젝트를 선보여 온 화이트 밀라노는, 올해 '2017 SS 우먼스 컬렉션+액세서리 트레이드 쇼'의 새로운 섹션 '화이티스트(Whiteast)'에서 15인의 중국 컨템포러리 디자이너들을 소개했다.


이밖에 '레드 아레아(Red Area)' 섹션과 밀라노 패션의 전통과 가치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로 꾸며진 '화이트 스튜디오(White Studio)'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브랜드를  소개했다.


화이트 밀라노는 새로운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하는 데 노력해 왔다. 매년 200여 개의 새로운 브랜드가 화이트 밀라노에 참가한다. 또한 화이트 밀라노는 이탈리아 내의 3만 6000여 개의 수공 제조 중소기업들의 조합인 이탈리아 수공업자조합 (Confartigianato)과 MOU를 체결하는 등 이탈리아 중소 패션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통로가 되고 있다.


화이트 밀라노의 설립자 막시밀리아노 비지는 "우리는 화이트 밀라노의 성장뿐 아니라, 패션 도시 밀라노의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 추구한다"며 "1년 뒤 밀라노는 세계적인 패션 컬렉션인 프레타 포르테와 액세서리 분야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는 패션 메트로폴리탄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화이트 밀라노는 이달 '잇츠 타임 투 화이트(It's Time to White)'를 슬로건으로 세계 각국의 패션 바이어들에게 화이트 밀라노 트레이드 쇼 행사 참여를 독려하는 월드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은 상하이, 두바이, 베를린과 함께 월드 프레젠테이션 개최지로 선정돼, 10월 2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행사가 열린다. 이탈리아 무역공사-이탈리아 대사관 무역진흥부-의 주최로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2017 컨템포러리 패션 트렌드 발표와 함께 화이트 밀라노가 선정한 디자이너들이 직접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화이트 밀라노에 공식 초청된 바 있고 밀라노 두오모 광장에서 쇼를 가졌던 요하닉스의 김태근 디자이너도 연사로 참가한다. 또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여러 패션 인사들과 이탈리아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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