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프레스티지' 개통식 개최…오늘부터 부산·광주 달린다

▲최첨단 안전 장치를 장착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오늘(25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사진=현대자동차)

최근 잇달아 발생한 대형 버스 사고로 인해 대형 상용차의 근본적 안전 방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첨단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25일 현대차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의 개통식 행사가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주요 고속버스 업계, 현대자동차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현대차가 고객들의 고급 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전 및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보완해 개발한 차량이다.

이날 개통식 행사를 통해 부산 및 광주행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첫 운행이 시작됨에 따라 여행객들은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 능동적인 안전사양 전차량 기본 적용 ▲항공기 일등석 수준의 최고급 독립 시트 적용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10.1인치 LED 모니터 등을 좌석마다 기본으로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방 차량 근접 시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제어해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진동과 소리로 알려주는 '차선이탈경보장치' ▲회전 구간에서 브레이크와 엔진 출력을 제어해 주행 안전을 돕는 '차체자세제어장치' 등 최첨단 안전장치를 장착했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의 탈출을 도와주는 비상망치도 총 8개를 비치해 유사시 승객 탈출이 용이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또한, 21인승(우등고속버스 28인승)으로 승객 좌석 공간이 넉넉하며, 승객 사생활 보호를 위해 좌석별 보호쉘과 옆좌석 가림막 등이 설치되어 좌석별로 독립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각각의 좌석에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과 방향 조절식 목 베개, 개인 테이블, 독서등, USB 충전단자 등이 적용돼 승객에게 최상의 안락감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를 통해 그 어떤 버스보다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여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 하루 왕복 12회, 서울~광주 구간 하루 왕복 20회 운행된다. 요금은 우등고속버스 대비 1.3배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