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시사만화가 김용민 화백, ‘2016 올해의 시사만화상’에 선정
▲김용민 화백의 작품 '87년 이후 30년…'.(사진= 전국시사만화협회 페이스북)
시사만화가 김용민 화백(경향신문)의 작품이 ‘2016 올해의 시사만화상’에 선정됐다.
전국시사만화협회는 1월 23일 김 화백의 2016년 12월 12일자 작품 ‘87년 이후 30년…’을 수상작으로 발표하며, “더 이상 무기력하고 무관심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고 분연히 일어나는 당당한 주체로서의 시민의 모습이 큰 울림을 주는 만평”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작품은 영화 ‘매트릭스’를 패러디 한 것이다. 1987년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민중항쟁 이후 30년 만에 다시 전국적으로 타오른 ‘촛불항쟁’의 촛불을 든 시민의 모습을 그리며, 시민이 가진 주권의 힘을 자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올해의 시사만화’ 우수상에는 김홍기 화백(기호일보)의 '나라꼴'과 정윤성 화백(새전북신문)의 '명품(?)과 짝퉁'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일 전국시사만화협회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사만화가 김용민 화백.(사진= 전국시사만화협회 페이스북)
김연수 breezeme@cn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