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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캐릭터로 정(情) 나눈다

'초코송이'와 '오! 감자' 활용한 2차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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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3.28 09:15:11

▲오리온이 '정(情) 프렌즈' 2차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했다.(사진=오리온)

오리온이 캐릭터로 정(情) 나누기에 나선다. 오리온은 지난달에 이어 자사 브랜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오리온 정(情) 프렌즈' 2차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오리온은 지난 2월 제과업계 최초로 초코파이, 고래밥의 라두, 참붕어빵의 고붕이 등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당시 준비한 수량 5만건이 5일만에 모두 소진됐으며, 추가로 배포한 2만건도 3일만에 소진됐다. 후속 이모티콘을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이번에는 수량을 늘려 총 10만건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2차 이모티콘은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초코송이'와 '오! 감자'의 마스터쉐프, 지난해 처음 선보인 '무뚝뚝 감자칩'의 무뚝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세 가지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총 12개의 이모티콘은 익살스런 표정과 함께 '힘내' '웃어요' 등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에서 오리온을 검색해 친구를 맺으면 이모티콘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시점부터 30일 동안 이용 가능하다.


오리온은 지속적인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젊은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는 웃고 있는 하트 캐릭터를 패키지에 담은 '마켓오 리얼초콜릿 해피하트 컬렉션'을 한정 출시해 10~30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선보인 신제품 '꼬북칩'에는 팝아트 콘셉트의 거북이 캐릭터를 패키지에 적용해 먹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은 물론 보고 듣는 즐거움까지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전개 중"이라며 "과자 속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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