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으로 혼밥을' 직장인 평균 점심값 6100원…혼밥·편의점도시락 열명 중 한명 꼴
취업포털 잡코리아 점심값 설문결과…2009년 대비 1000원 늘어
유경석⁄ 2017.05.10 10:43:09
▲2009~2017 직장인 평균 점심값 설문조사 결과. (자료=잡코리아)
1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899명을 대상으로 점심값을 설문한 결과 평균 6100원으로, 2009년 5193원보다 907원이 늘었다. 반면 지난해 같은 조사의 6370원보다 270원이 줄었다.
식사 방식을 물었더니 회사 근처 음식점에서 먹는다는 직장인이 4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내식당(33.6%), 편의점 등에서 사 온 음식(9.8%), 도시락(8.9%) 순이었다.
편의점 등에서 사 온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은 작년 6.1%보다 3.7%P 늘어 10명 중 1명에 달했다.
비용은 식사 방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회사 근처 음식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이들의 점심값은 평균 7천50원이었다. 작년 같은 조사 7천816원보다 766원 적다.
구내식당에선 평균 5천510원, 편의점 등 4천840원, 도시락 4천870원이 들었다.
누구와 함께하는지 물었더니 직장동료나 상사가 85.3%로 가장 많았지만, 혼자 먹는다는 직장인도 12.6%로 적지 않았다. 최근 '혼밥' 열풍이 직장인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잡코리아는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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