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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햄릿’,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

뮤지컬 ‘햄릿:얼라이브’에 홍광호·고은성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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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550호 김금영⁄ 2017.08.25 09:28:05

▲왼쪽부터 (위) 홍광호, 고은성 / (중간) 양준모, 임현수 / (아래)문혜원, 김선영, 정재은이 뮤지컬 ‘햄릿:얼라이브’에 출연한다.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이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제작사 CJ E&M은 뮤지컬 ‘헴릿:얼라이브’ 제작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햄릿 역에는 배우 홍광호와 고은성이 캐스팅됐다. 한국을 넘어 웨스트엔드 뮤지컬 ‘미스사이공’ 무대에도 선 홍광호, 그리고 뮤지컬 ‘록키호러쇼’ ‘위키드’ ‘인터뷰’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고은성은 섬세한 연기로 햄릿을 표현할 예정이다.


진실을 외면하고 은폐하며, 뒤틀린 집착과 욕망, 그리고 광기로 폭주하는 절대권력자 클로디어스 역에는 양준모와 임현수가 캐스팅됐다. 양준모는 뮤지컬 ‘영웅’ ‘스위니 토드’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일본에서 열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30주년 기념 무대에서 장발장 역을 연기하고 있는 양준모는 ‘햄릿:얼라이브’로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 임현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두 도시 이야기’ ‘영웅’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쳐 왔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고단하고 불안한 인생을 견디며, 끝내 햄릿을 지키고자 한 비운의 왕비이자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는 김선영과 문혜원이 연기한다. 김선영은 뮤지컬 ‘레베카’ ‘잃어버린 얼굴 1895’ ‘위키드’ ‘맨 오브 라만차’ 등에 출연했고, 문혜원은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 ‘서편제’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뮤지컬 ‘영웅’에서 설희 역을 소화하며 뮤지컬계 유망주로 떠오른 정재은은 가녀린 영혼의 소유자이자 비련의 여인인 오필리어를 연기한다. 황범식과 최용민은 호레이쇼 역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호레이쇼가 햄릿 선왕의 친구이자 햄릿의 스승으로 각색된다. 또한 오필리어의 아버지 폴로니어스 역에는 최준석, 오필리어의 오빠 레어티스 역에는 김보강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연출은 ‘스위니토드’ ‘번지점프를하다’에서 섬세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영국 연출가 아드리안 오스몬드가 맡았다. 각색과 작사는 ‘사의찬미’ ‘로미오와 줄리엣’등을 선보인 성종완 작가와 ‘스위니토드’ ‘스칼렛핌퍼넬’ 등에서 감각적인 언어 표현을 선보인 강봉훈 협력연출이 맡았다. 또한 뮤지컬에 진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곡은 ‘킬미나우’ ‘프라이드’ 등을 선보인 김경육 작곡가가 맡았다. 편곡은 ‘명성황후’ ‘영웅’ 등에서 드라마틱한 음악을 선보인 호주 출신의 피터 케이시가, 안무는 ‘살리에르’ ‘두 도시이야기’ 등에서 힘 있는 무대를 꾸린 안무가 최인숙이 맡았다. 음악감독으로는 뮤지컬 ‘위키드’, ‘킹키부츠’의 양주인 감독이 합류했다.


CJ E&M 측은 “뮤지컬 ‘햄릿:얼라이브’의 원작 ‘햄릿’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년이 지난 현재까지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다”며 “이번 ‘햄릿:얼라이브’는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음악의 어우러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2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의 본 공연에 앞서 홍광호가 부르는 ‘햄릿:얼라이브’의 넘버 ‘사느냐죽느냐’가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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