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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사회윤리적 가치실현 패션기업에 주목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와 ‘공동판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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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11.06 11:59:28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 지역에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를 조성한다.(사진=서울디자인재단)

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에 ‘패션 허브’가 조성된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은 동대문 지역에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를 조성하고 11월 8일 오픈 기념 패션쇼를 연다.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는 친환경 소재 사용, 폐기물 발생 제로 디자인, 공정 무역 사용 등 사회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패션기업들을 돕기 위한 공간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서울디자인지원센터 5층에 총 9개 윤리적 패션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지원할 계획이다. 


오픈식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부,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는 DDP 전면부에 위치한 디자인 거리에서 진행되며 윤리적 패션 기업의 패션쇼가 열린다. 2부는 두타몰 광장에서 폐현수막 천을 이용한 퍼포먼스 공연과 두타몰 4층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공동판매장’ 투어로 진행된다.


첫 행사는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공동판매장’ 입점 상품들의 패션쇼로 꾸며진다. 패션쇼는 자연 친화, 노동가치 존중 등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윤리적 패션’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패션쇼에 소개되는 의상들은 최신 유행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구성되고, 사회적 책임 실천의 메시지 또한 전한다.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는 지난 7월 입주 기업을 모집했으며 현재 총 9개 기업이 입주해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입주기업에게 독립된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장 등 공동시설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경영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기업의 내실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홍보와 공동 판매망 조성, 박람회 참가 지원 등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같은 날 두타몰 4층에 33평 규모의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공동판매장’이 동시 오픈한다. 공동판매장은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 입주 기업의 상품을 비롯해 윤리적 패션 아이템을 판매한다. 소비자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며, 현재 심사를 통해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 입주기업을 포함한 23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한다.


매장에서는 판매촉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공동판매장’은 윤리적 패션 상품 전반의 판매를 지원하는 곳으로 매월 20일 심사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입고시킨다. 공동판매장은 ▲친환경(친환경 소재 사용, 오염 최소화) ▲공공성(노동자가 존중되는 근로 환경, 지역 환원) ▲경제성(소비 축소, 에너지 절감) 등 40개 항목 중 여섯 개 이상의 요건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는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를 통한 지원이 윤리적 패션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진 디자이너, 의류 제조업체, 섬유 산업에서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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